전 세계 10억 명이 쓰는 취업 플랫폼, 링크드인 제대로 활용하는 법
링크드인을 처음 알게 된 건 친구의 추천이었습니다. "그거 하면 외국 회사에서도 연락 온다더라"는 말이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제 인생을 바꿔놓은 플랫폼이 됐습니다. 특히 해외 취업을 준비하거나 온라인 존재감(프레즌스)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링크드인은 단순한 이력서 사이트가 아닙니다. 제대로 쓰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리크루터의 연락을 받을 수도 있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확장할 수 있죠.
이 글에서는 링크드인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개념부터 설명드리고, 실제 취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프로필을 어떻게 꾸미면 효과적인지도 사례 중심으로 알려드릴게요.
링크드인이란 무엇인가?
링크드인(LinkedIn)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0억 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기반의 SNS 플랫폼입니다. 기업 채용담당자(리크루터)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온라인 명함이자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죠.
국내에서 아직은 덜 알려졌지만, 미국·영국·캐나다 등 주요 취업국에서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기반으로 직접 스카웃 제의가 이뤄질 만큼 활발합니다. 특히 외국계 취업, 원격 근무를 노리는 분이라면 더더욱 필수입니다.
링크드인으로 할 수 있는 일
| 활용 목적 | 활용 방법 |
|---|---|
| 구직 활동 | ‘Open to work’ 설정, 채용공고 지원, 리크루터 연결 |
| 해외 취업 | 국가 위치 조정, 영어 프로필 작성, 글로벌 네트워크 |
| 퍼스널 브랜딩 | 콘텐츠 게시, 피처드 기능 활용, 팔로워 구축 |
| 정보 탐색 | 동종 업계 종사자 검색, 커리어 패스 참고 |
링크드인 프로필 꾸미기 핵심
프로필 사진과 배너는 신뢰감을 주는 첫인상입니다. 가급적이면 고화질의 DSLR 수준 사진을 쓰는 것이 좋고, 배너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게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 지향이면 협업하는 모습의 사진도 좋습니다.
이름 옆 방패 마크(Verified Badge)는 링크드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저임을 의미합니다. 여권이나 신분증을 제출하면 10분 내외로 인증 완료가 가능합니다.
헤드라인(한 줄 소개)에는 본인의 핵심 역량과 방향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예: “React 기반의 글로벌 SaaS 개발자 | 런던 거주 중”처럼 간결하지만 정보량이 있는 문구를 추천드립니다.
지역(Location)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원하는 나라에서 연락을 받고 싶다면, 링크드인 프로필의 거주지를 그 국가로 미리 바꿔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영상 속 사례자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프로필 위치를 ‘런던’으로 설정해 채용 연락을 받았습니다.
Open to work 기능을 사용하면, 구직 중임을 리크루터에게만 표시할 수 있어 현재 직장에는 노출되지 않고 기회를 열어둘 수 있습니다.
About 섹션은 내 전문성과 가치관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길어도 괜찮으니 진정성을 담아 작성하고,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도록 구성하세요.
경력(Experience) 란에는 단순 회사명만 적는 것이 아니라, 회사 설명과 직무에서 이룬 성과를 요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리크루터는 한국 기업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회사인지 먼저 설명해줘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과 기술 시에는 XYZ 포맷(What you did, Why it matters, How you did it)을 활용해 구체적이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술 스킬(Skills) 항목에서는 원하는 직무의 JD(Job Description)에 등장하는 스킬을 반영해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과장하거나 경험 없는 기술을 추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Endorsement(추천)는 타인이 나의 스킬을 인증해주는 기능으로, 5개 이상만 있어도 검색 상위 노출에 도움이 됩니다. 동료와 상호 인증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피처드(Featured) 영역을 활용해 나의 포트폴리오, 블로그, 발표자료 등을 링크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구직자에게 매우 큰 강점이 됩니다.
Q&A 정리
Q1. 링크드인은 영어로만 써야 하나요?
꼭 그렇진 않지만, 해외 취업을 원한다면 영어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이름, 헤드라인, About, 경력 부분은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링크드인만으로 정말 채용 제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실제로 잘 꾸민 프로필 하나만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먼저 연락이 오는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Open to work와 국가 설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Q3. 꼭 전문직이 아니어도 링크드인을 해야 하나요?
반드시 전문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케팅, 디자인, HR,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링크드인을 통해 기회를 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해외취업 필수템, 링크드인
📸 사진·헤드라인만 바꿔도 반은 성공
